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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언론보도

  • 대전지검 오늘 강력범죄 예방 캠페인 [2010-01-29]
  • 등록일  :  2011.06.23 조회수  :  4,172 첨부파일  : 
  • 대전지검 오늘 강력범죄 예방 캠페인

    2010-01-29


    [대전=중도일보] 대전지검(검사장 한명관)이 올해 대전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민 곁에 다가가는 검찰상(像) 확립에 나선다.

    대전지검은 29일 이귀남 법무부장관, 채동욱 대전고검장, 한명관 대전지검장, 손종현 대전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이중명 범죄예방위원 대전지역협의회장과 두 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도청 앞 지하상가에서 강력범죄 예방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이 장관 등은 이날 지나는 시민들을 상대로 살인, 강도, 성폭력 등 강력범죄로부터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행동수칙이 담긴 리플렛과 창문열림경보장치 등을 배포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7월 도마동 고시원 살인사건과 9월 도마동 원룸 거주 자매 살인사건 등 대전에서 발생한 대표적 강력사건의 발생원인을 분석한 결과 문이나 창문만 확실히 시정됐다면 끔찍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는 형사정책적 판단에서 마련됐다.

    대전지검은 이날 행사를 신호탄으로 대전시 등이 벌이고 있는 '안전한 대전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해 올해 다각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검찰이 단지 범죄 수사나 기소에만 그치는 소극적인 자세에서 탈피해 능동적으로 지역사회 안으로 들어가 범죄문제와 관련한 지역민들의 애로 및 요구사항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실정에 맞는 범죄 대책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대전지검은 이를 위해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대전충남지방청 소속 수사과장과 민생치안협의회를 가졌으며, 지난해 11월부터는 매월 형사3부 강력팀 검사 3명이 관할 경찰과 함께 대전시내 우범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문제지역을 선정, 범죄지도를 제작해 5대 강력범죄 발생 지역 및 시간대를 분석한 후 우범지역에 맞는 대책을 수립했다.

    대전지검은 올해 '안전한 대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범지역 CCTV 설치 ▲우범지역 낙서 제거 등의 클린-업 활동 ▲청소년범죄 동영상 제작, 배포 ▲대학가 성폭력사건 예방 브로셔 제작, 배포 등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박종명 기자 cmpark60@